[라이프] 에이유브랜즈, 중국 본격 진출…심천·베이징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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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Mixc World 매장 전경

패션기업 에이유브랜즈(AU BRANDZ, 대표 김지훈)가 글로벌 전략의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브랜드의 플래그십 Rockfish Weatherwear(락피쉬웨더웨어)는 지난 8월 14일 심천 MixC World에 첫 매장을 프리오픈하고, 23일 그랜드 오픈했다. 오픈 이후 11일 동안 약 1억 1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그랜드 오픈일 하루만 방문객 3천 명, 매출 2천만 원을 기록하며 심천 MixC World 내 앵커테넌트(Anchor Tenant)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8월 26일 프리오픈한 베이징 산리툰 매장은 하루 매출 1,500만 원을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30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베이징 매장은 브랜드의 북방 시장 공략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에이유브랜즈는 지난 6월 말, 중국 항저우에 합작법인 AU BRANDZ HANGZHOU TRADING CO., LTD.를 설립했다. 회사는 5월 23일 법인 설립 이사회 결의, 6월 24일 1차 자본금 출자, 8월 26일 최종 자본금 출자를 완료하며 중국 시장 진출 및 매장 출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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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산리툰 매장 전경

합작법인의 총경리 후원택(Wenchel Hu)은 20여 년간 중국 소매 업계에 몸담으며 전국 600여 개 매장을 전개한 업계 베테랑으로, 저장·장쑤·쓰촨 등 주요 성(省)에 걸친 광범위한 시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장 장서명(Asson Chang) 또한 유니레버·로레알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과 아디다스·뉴발란스·MLB 등 패션 스포츠 브랜드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브랜드 전략과 채널 운영에 국제적 노하우를 더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오는 2025년 4분기까지 베이징(2개), 상하이(2개), 선전, 청두, 항저우, 충칭 등 총 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9월 오픈 예정인 중국의 성수동으로 불리는 상하이 안푸루와 중국의 명동인 난징시루 매장은 중국 리테일 업계의 주목을 받는 주요 상권으로, 브랜드의 상징성과 전국 단위 판매망 구축을 동시에 강화할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 강화도 병행된다. 9월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과 샤오홍슈(Xiaohongshu)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가 정식 오픈하며, KOL(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정밀 타겟팅 전략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리테일 시스템을 구축한다.

에이유브랜즈 관계자는 “심천 및 베이징 매장의 성공적 출발은 중국 내 Rockfish Weatherwear 브랜드 확장의 신호탄”이라며, “중국 시장은 해외 진출 전략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국내 8개, 해외 22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IPO 당시 공언한 올해 해외 매출 목표 100억 원은 이미 상반기 확정매출 44억 원, 8월 오더 기준 100억 원을 달성한 상태로, 공격적인 해외 출점을 통해 글로벌 성장과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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