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산업 키우고 스포츠 공들인다…'철강일변도' 포항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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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그간의 성과와 소회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포항은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 야구대회인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2년 연속 지역에 유치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스포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프로야구·프로축구 경기를 비롯해 각종 대규모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도 임기 직후부터 계속해서 스포츠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1967년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이후 올해로 59회째를 맞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지난달 22일부터 12일간 포항야구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안산공고를 비롯해 전국 37개 팀 5000여 명이 참가했다.
포항시는 삼성라이온즈와 포항스틸러스를 중심으로 지역 프로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사격 종목에도 지원을 강화해 2008년 이후 올해까지 14번의 충무기 전국고등학생 사격대회를 개최했다. 또 국민체육센터나 파크골프장을 지어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달 30일 포항야구장을 방문해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참가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철강 일변도였던 포항시가 달라지고 있다. 스포츠 산업 육성 뿐 아니라 여러 신산업에 뛰어들며 미래 먹거리를 다양화하면서다. 이 시장은 “신산업으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세 분야 모두 정부의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기반을 갖췄다”며 “특히 회색 철강도시로 고착돼 있던 도시 정체성과 이미지가 녹색생태도시, 해양문화관광도시 이미지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정책으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76만㎡)에 해당하는 미세먼지 저감도시숲 등 녹색공간을 늘린 것을 꼽았다. 스페이스워크와 용한 서퍼비치 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그간의 성과와 소회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지난해 첫 삽을 뜬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과 최근 개최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지역 마이스산업 또한 도시의 새 성장 동력이다.
다양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교통망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포항을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 만들기 위해 KTX·SRT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열차를 증편하고 향후 만들어질 TK신공항과 연결하는 고속철도·고속도로 확충해 대구와 이어지는 광역철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첫 취임 당시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공감·소통하면서 도시의 도약과 변화를 함께 만들겠다는 초심을 마지막까지 새기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달 30일 포항야구장을 방문해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참가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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