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AFC 홈 데뷔전 앞둔 손흥민의 큰 그림 “MLS를 더 큰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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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댈러스FC와의 원정경기에서 MLS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린 직후 동료들과 환호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이 미국에서도 축구를 인기 스포츠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29일 미국 방송사 ABC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에서는 축구가 최고의 스포츠다. 그들에겐 스포츠가 아니라 문화와 같다”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지난 10년의 시간을 되새겼다. 이어 “미국에서는 축구 뿐만 아니라 야구를 포함해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면서 “나는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지난 7일 옵션 포함 최대 2650만 달러(368억원)의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LAF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입단 사흘 만안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전(2-2)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승)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24일 댈러스FC와의 경기에선 프리킥 찬스에서 그림 같은 인프런트 킥으로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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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를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 무대로 키워낸다는 각오를 품고 LAFC행을 선택했다. AP=연합뉴스

오는 1일 샌디에이고FC를 상대로 입단 후 첫 홈 경기를 치르는 손흥민은 “긴장은 좋은 것이다. 행복과 미소를 준다”면서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한다. 모두가 내 이름과 유니폼을 찾는다는 사실이 고맙다. 우리 팀와 나를 응원하는 분들게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같은 연고지를 둔 메이저리그(MLB) 야구팀 LA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선 손흥민은 간결한 폼으로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꽂아 넣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당시 경험에 대해 손흥민은 “시구에 앞서 동료들에게 ‘투구가 좋지 않으면 내일 훈련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면서 “결과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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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LA다저스 홈 경기에 시구자로 초청 받아 마운드에 오른 손흥민(왼쪽).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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