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서 상의를 벗고 앉아 있는 승객이 포착돼 논란이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KTX에서 상의를 벗고 앉아 있는 승객이 포착돼 논란이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 상의 탈의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27일 KTX에서 상의 탈의하고 앉아 가는 남성”이라며 “아무리 더워도 여기는 목욕탕이 아닌데 정말 별의별 빌런들이 다 있다”고 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KTX 좌석에 상의를 벗은 채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벗어둔 상의는 발밑에 놓여 있고 신발도 벗은 상태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저런다고?”, “KTX 엄청 시원할 텐데, 덥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시트에 땀 냄새 배는 거 아니냐. 다음에 타는 사람은 무슨 죄냐”, “여기가 목욕탕이냐”, “경범죄 과다노출죄로 처벌받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공장소에서 노출하게 되면 공연음란죄나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공연 음란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 징역, 50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고 공공장소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면 10만원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