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단 대전협 전 비대위원장, 세브란스 전공의 최종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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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지난 5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젊은의사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공고에 지원했으나 최종 불합격했다.

29일 박 전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며칠 전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수련을 받고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서를 냈었다"며 "금일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애증의 응급실, 동고동락했던 의국원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뭐 별 수 있나"라고 불합격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 또한 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한풀 더 식히며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 보려 한다. 염려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남긴다"고 적었다.

지난해 2월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수련을 중단한 그는 페이스북에 "현장 따위는 무시한 엉망진창인 정책 덕분에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 미련 없이 접을 수 있게 됐다"면서 "저는 돌아갈 생각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 1년 6개월 만에 말을 바꾼 셈이다.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된 박 전 비대위원장은 올해 6월까지 대전협을 이끌어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 수련을 중단한 바 있다. 전 정권에서 대정부 투쟁을 이끌어 온 그는 의료계 안팎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의 강경한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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