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트넘 등번호 7번 후계자 '970억 이 남자'…손흥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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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은 사비 시몬스. [사진 토트넘 SNS]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33)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은 후계자가 나타났다. 네덜란드 사비 시몬스(22)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RB라이프치히(독일) 시몬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5180만 파운드(972억원)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에 2시즌 더 연장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은 사비 시몬스. [사진 토트넘 SNS]
시몬스가 영문명 ‘XAVI’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옷피셜(유니폼+오피셜)’ 사진도 공개됐다. 등번호 7번은 손흥민이 2015년부터 10년간 토트넘에서 달았던 상징적인 번호다. 푸슈카시상(2020),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2년), 유로파리그 우승(2025) 등 숱한 업적을 남긴 손흥민은 올여름 LAFC(미국)으로 떠났다. 손흥민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당분간 결번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토트넘은 적절한 대체자 시몬스가 나타나자 7번을 물려줬다.

손흥민의 토트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은 사비 시몬스. [사진 토트넘 SNS]
시몬스는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에서 “PSV 에인트호번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좋은 시즌을 보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7번을 달고 뛰어 내게 (7번은) 최고의 옵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이 번호(7번)를 달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토트넘 구단과 팬들 모두 손흥민을 사랑한다”며 “이 번호에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걸 알고 있다. 저도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은 시몬스의 등번호 7번 관련 인터뷰를 올렸는데, 손흥민이 ‘좋아요’를 눌렀다.

손흥민에게 존경을 표한 시몬스. [사진 토트넘 SNS]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시몬스는 2021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했고, 2022~23시즌 에인트호번에서 22골-11도움을 올렸다. 독일 라이프치에서 2시즌간 78경기에 출전해 22골-2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플레이메이커이자 윙어로 인정 받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28경기(5골)를 소화했다.

독일 라이프치히 시절 전매특허 수화기 세리머니를 펼치는 시몬스. [AP=연합뉴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에 실패했다. 공격력 강화를 원했던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올여름 첼시 관심을 받던 시몬스 영입에 성공했다. 프랑크 감독은 “아직 어리지만 많은 경험을 쌓았고, 지난 몇 년간 톱 레벨의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 자리에서 골과 어시스트 능력을 입증했다”고 기대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사비 시몬스. [AFP=연합뉴스]
손흥민을 떠나보낸 토트넘은 올여름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주앙 팔리냐 등을 영입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30일 오후 11시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르고, 시몬스는 홈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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