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與, 이진숙 면직 검토?…같은 잣대라면 임은정은 파면"

본문

17565562420437.jpg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024 회계연도 결산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이진숙 방송통시위원장에 대한 면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국민의힘이 "방송 장악을 위한 포석"이라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좌파 정권에 불편한 목소리를 내는 방송을 차단하기 위해 눈엣가시인 이 위원장을 몰아내려는 술수"라며 "정치적 중립 위반을 가장했지만 결국은 방송장악을 위한 포석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안에 대해 "정 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권이 보기에 정치적 중립 위반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임은정 지검장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면서 "같은 논리와 잣대라면 임 지검장은 이미 파면됐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이 위원장만 면직하고 임 지검장을 비호한다면 인사권 오남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29일 대통령실은 "이미 감사원이 7월 초에 이 위원장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결론 낸 바 있다"며 이 위원장을 직권면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7월 이 위원장이 지난해 9,10월 보수 유튜브 방송에 4차례 출연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발언을 했다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 위원장은 문제가 된 방송에서 본인을 '보수 여전사'라고 부르는 데 대해 "참 감사한 말씀이다. 그 가짜 좌파들하고는 우리가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하는 집단"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10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