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끝내기 패배’ 롯데, 6위까지 내려앉았다…한화 폰세는 역대 최다 22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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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진 롯데. 결국 6위까지 내려앉았다. 뉴스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위까지 추락했다. 한때 3강을 달렸지만, 이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롯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8-9로 졌다. 이로써 기존 5위에서 6위까지 내려앉았다. 4위 삼성 라이온즈, KT와는 0.5게임 차이고, 7위 NC 다이노스와는 1게임차다.

김태형 감독 집권 2년째를 맞는 롯데는 7월까지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와 함께 여유로운 3강을 달렸다. 그러나 8월 12연패를 포함해 계속해 내림세를 타면서 3위에서 내려왔고, 4위와 5위를 거쳐 결국 6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롯데와 KT는 8회말까지 8-8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진 KT의 9회 공격. 1사 후 안치영이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빼앗았고, 허경민이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정훈이 볼넷을 골라낸 뒤 장진혁의 땅볼을 3루수 박찬형이 홈으로 악송구해 KT의 9-8 끝내기 승리가 완성됐다.

단독선두 LG를 부지런히 쫓는 한화는 NC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역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5-5로 맞선 10회 1사 1, 3루에서 황영묵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나온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아내 올 시즌 22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1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아리엘 마린다가 달성한 한 시즌 최다 225탈삼진을 넘어서 KBO리그 새 역사를 열었다. 잔여경기 동안 2~3차례 등판이 더 가능해 230탈삼진 돌파도 가시권이다. 다만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폰세는 이날 경기의 희비가 막판에야 갈려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광주에선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2-1로 이겨 3위를 지켰다. 대구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을 4-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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