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 후 다섯번째 특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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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 당사자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구속 후 다섯 번째 특검 조사를 받았다.
4일 오후 2시께 전씨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하기 위해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향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 구속 후 다섯 번째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전씨를 불러 조사했다.
전씨의 구속 기간은 오는 9일 만료된다.
전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할 목적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관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원하는 정치인들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돈 1억여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에게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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