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D현대, 산업 AI 엑스포서 혁신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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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9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3일간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 AI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사람 중심 스마트 산업 환경’을 핵심 주제로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HD현대는 산업 AI 기반의 산업 전환(Industrial Transformation)을 통해 기존 제조업의 고질적인 한계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HD현대 부스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선박·육상 안전 관제 솔루션 ‘하이캠스(HiCAMS)’ ▲AI 기반 장비 운전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태 기반 진단 관리 솔루션 ‘하이씨비엠(HiCBM)’ ▲조선소 특화 맞춤형 통번역 서비스 ‘HD에이전트(HD Agent)’ ▲AI·로봇 융합 로보틱스 용접 솔루션 등 차세대 조선소 혁신 기술이 공개됐다.
관람객들은 체험존에 마련된 HD에이전트를 직접 써보며 AI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 용어, 외국어 심지어 사투리 등이 섞인 문장을 입력하자, 곧바로 표준어로 매끄럽게 바뀌었다.
또한 해상·육상 현장에서 AI가 구현할 미래 비전도 제시됐다.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 항로 추천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 ▲미래형 무인함정(기동형 무인전력통제함,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미래형 무인전력모함) 모형 ▲원자력 추진선 모형 ▲강화학습 기반 건설장비 솔루션 ‘Real-X’ 등이 함께 전시됐다.
HD현대는 AI 전환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전시회에서 소개된 하이캠스, 하이씨비엠, HD에이전트 모두 현재 조선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작업자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오션와이즈 역시 올해 1월 국내 해운사 선박에 최초 적용돼,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선사의 탈탄소·경제운항을 돕고 있다.
전시회에 소개된 기술 이외에도 수많은 AI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는 팔란티어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자동화, 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 첨단 조선소를 구축하는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는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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