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 전복사고 일가족 4명 구한 안산시민 2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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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4일 전복된 차량에 갇힌 일가족을 구조한 김형모·노미혜 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4일 전복된 차량에 갇힌 일가족 4명을 구조한 김형모·노미혜 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육교 인근을 지나다 도로 옆으로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 구조활동에 나섰다. 차량엔 미성년 자녀 2명과 부모가 타고 있었다.

당시 뒤쪽 차로에서 주행하던 김씨와 노씨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운전을 멈추고 119에 신고했다. 이어 다른 시민들과 함께 차량을 들어 올려 거꾸로 매달린 탑승자 4명이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사고 가족이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인계된 뒤엔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김형모 씨는 안산시발달장애인활동제공기관인 반달말지원센터 이사장이고, 노미혜 씨는 안산의료복지사 회적협동조합의 장애인활동지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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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안산시 상록구에서 전복된 차량 안 탑승자를 구조하는 안산 시민들. 사진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본인의 안전보다 이웃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두 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 사회에 크나큰 귀감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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