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대 NLP&AI 연구실, EMNLP 2025서 논문 11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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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처리 분야 국제 최상위 학술대회인 EMNLP 2025에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NLP&AI 연구실(지도교수: 임희석)의 논문 11편이 최종 채택되었다.

이번 성과로 해당 연구실은 국제적으로도 드문 ‘두 자릿수’ 채택을 달성하며 탁월한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MNLP는 ACL, NAACL 등과 함께 AI/NLP 분야의 최상위 학술대회로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인재들이 역량을 다투는 무대이다.

EMNLP에 단일 연구실이 두 자릿수 논문을 게재할 수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다. 고려대 NLP&AI 연구실의 이번 성과는 국내외 학계 단일 연구실 기준 최상위권 성과로 평가되며, 연구실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분명히 보여준다.

또한 국내 연구자들에게 적절한 투자와 노력이 주어지면 얼마든지 미국과 중국보다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 인력을 위한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K-AI, 국가대표AI) 개발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5개 팀 중 학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학·연·산 컨소시엄 중심의 국가 전략 과제에서 연구실의 기술 리더십과 기여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대형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기술 확보와 활용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연구실은 국내 학계 최초로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KULLM(구름)’을 공개하며 한국어 생태계 중심의 오픈 연구를 선도해 왔다.

이후 KULLM3 공개 등을 통해 한국어 생성 성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실제 응용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한국어 특화 임베딩 모델 ‘KURE’를 개발·공개하여 한국어 텍스트 검색·임베딩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한국어 RAG(검색증강생성) 파이프라인의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 EMNLP 2025 채택 성과는 △국가 전략 과제(K-AI) 참여, △국내 학계 최초의 한국어 특화 LLM(KULLM) 공개, △한국어 특화 임베딩(KURE) 개발·확산으로 이어지는 연구실의 ‘풀스택 언어 AI’ 역량이 결실을 본 결과다.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앞으로도 파운데이션 모델 핵심 기술, 한국어 대규모 데이터·평가 프레임워크, 산업 현장 RAG 및 도메인 적응 등에서 세계 선도 수준의 연구를 지속하며, 학계와 산업계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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