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H 이직한 前 경기도지사 비서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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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 신사옥 전경. 사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지사 비서실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 간부로 이직한 직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에 들어갔다.

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수원영통경찰서는 GH 소속 간부 A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인 B씨는 지난달 부서 회식 자리에서 A씨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기도지사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6월 GH 임기제 전문직 ‘가급’ 공개채용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으며, 지난달 초 임용됐다. ‘가급’은 임기제 중 가장 높은 직위로, 실장·처장급에 해당한다.

GH는 사건 발생 직후 A씨를 보직해임하고 성범죄 사건 관련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피해자인 B씨는 사건 직후 가해자와 분리돼 현재 휴가 중인 상태다.

GH 관계자는 "피해자가 내부 인권센터에 직접 신고해 현재 관련 사안을 파악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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