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종원, 피의자 신분 경찰 5시간 조사…원산지 허위표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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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TBK(The Born Korea·더본코리아)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소스 론칭 시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본코리아 일부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식품위생법 및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5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등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재료 원산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다는 고발과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별도의 의혹 역시 사건을 이첩받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백 대표 조사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들을 소환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선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백 대표 조사 결과와 함께 실무자 진술 등을 종합해 향후 송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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