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최강욱 윤리심판원 회부...교육연수원장엔 3선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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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5일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 끝에 사퇴한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가 있었다"며 "정청래 대표는 최 전 원장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보고를 받고, 즉시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 교육연수원장으로 3선 김영진 국회의원을, 부원장에는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을 지명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최 전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당 윤리감찰단은 최 전 원장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아 대면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직을 수행 중이던 지난달 31일 혁신당 대전·세종시당 행사 강연에서 혁신당 성 비위 사건을 두고 "지금 성 비위가 어떻든 (사건)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분이나 될까"라며 "남 얘기를 다 주워듣고 떠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누가 하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것은 자기 생각이 아닌 개돼지의 생각"이라고 비유해 '2차 가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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