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준결승에서 맞붙은 HL 안양과 연세대. [사진 HL 안양]

HL 안양이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8일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전정우(1골 2어시스트)와 한자와 치카라(2골)의 활약을 앞세워 연세대를 5-0으로 대파했다.

경기 시작 2분 26초 만에 한자와가 전정우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했다. 2피리어드 11분 25초에 상대 골문 뒷공간에서 김성재가 올린 패스를 오츠 유세이가 리스트 샷으로 마무리했다.

HL 안양은 후반에 3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3피리어드 12분 11초에 한자와가 원핸드샷으로 3번째 골을 터트렸고, 47초 후 김상욱이 공격 지역에서 상대 퍽을 가로채 골 네트를 갈랐다. 종료 46초 전 안진휘가 올린 센터링을 전정우가 방향을 바꿔 5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앞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고려대가 권현수(1골 3어시스트)와 정영근(1골 2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KW 우디레를 6-2로 제압했다.

HL 안양과 고려대의 결승전은 9일 오전 10시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