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와이스 시즌 15승 쾌투’ 한화, 롯데 잡고 선두 LG 4게임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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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5승 고지에 오른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 뉴스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선두 LG 트윈스와의 간격을 좁혔다.

한화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시즌 74승(3무52패)째를 거두며 이날 키움에 덜미를 잡힌 선두 LG와의 간격을 4경기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시즌 전적 62승3무63패로 승률 5할을 지켜내지 못 했다. 롯데가 승률 5할 이하로 내려간 건 지난 4월15일 이후 147일 만이다.

경기 직전 비로 인해 시작 시간이 30분 늦춰진 탓에 양팀 선발 투수들이 초반 고전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1회 2실점한 것을 포함해 4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발 6연패.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도 2회까지 볼넷 4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6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버텨 시즌 15승째를 기록했다.

양 팀의 명암은 타선에서 갈렸다. 한화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노시환을 필두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문현빈도 3안타 2타점 1득점했고 채은성도 1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롯데 타선은 한화 선발 와이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 했다.

선두 LG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11로 패했다. 앞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4회말 키움 임지열에게 역전 3점홈런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4승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반면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5피ᅟᅡᆫ타 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수원에서는 홈팀 KT 위즈가 8-1 대승을 거두며 상대팀 두산 베어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소형준이 6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8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안치영이 3회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치영의 홈런포는 지난 2017년 7월28일 1군 데뷔 이후 8년 1개월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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