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짜장면 먹으러 갈까"…제주 이어 대구서도 초등생 유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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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여학생을 유인하려고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쯤 대구 서구 평리동 시장 인근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해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며 유인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다.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쯤 지난 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해 용의자 특정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확보한 CCTV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A양과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모습 등이 찍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한 뒤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여학생을 유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아이들을 유괴하려던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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