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년간 7억병 팔린 새로 소주…'제로 슈거' 앞세운 마케팅 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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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처음처럼·새로' 소주. 연합뉴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두 달 앞둔 지난 7월 말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았다. 식음료 업계의 ‘제로 슈거’ 열풍 속에 소비자 관심을 끌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5000만병, 7개월만에 1억병을 각각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홍보 모델로 연예인 대신 새로의 캐릭터 앰버서더인 ‘새로구미’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트를 제작했다. 이같은 스토리텔링 기반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체험,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해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약 5개월 간 새로도원에 다녀간 누적 체험객은 4만명이 넘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를 홍보하기 위한 신규 콘텐트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제품 인기 속 다양한 과일 맛을 출시하며 해외 수출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중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새로 살구’ 수출을 시작으로 ‘새로 리치’ 등 수출 전용 상품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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