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 숨진 故 이재석 경사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새벽 드론 순찰 업체로부터 갯벌에 사람이 고립된 사실을 통보받자 홀로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고립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이 차오르자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다친 발에는 장갑을 신겨준 뒤 육지로 이끌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6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정부는 그에게 1계급 특진(경사)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사기적 부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수사기관에 출석했다. 방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나와 “제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사외이사 출신 측근들이 세운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이 12∼14일(현지시간) 호주 테일럼 밴드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아닌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로, 한국을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총 8라운드가 진행된다. 6라운드는 내달 17∼1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호주 5라운드 대회 모습.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