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하임앤컴퍼니 '조이웍스앤코'로 사명 변경…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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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앤컴퍼니가 조이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 리테일 사업 일부를 사들이며 사명을 조이웍스앤코로 변경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하임앤컴퍼니는 조이웍스의 '호카' 리테일 사업 중 오프라인 부문 일체를 250억 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계약은 이날 체결됐으며,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업권 양수 및 사명 변경 안건이 의결된 후 30일에 최종 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조이웍스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며 매출 증대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오하임앤컴퍼니의 이번 인수는 보유한 리테일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 단위 유통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오하임앤컴퍼니는 별도 법인 설립 없이 기존 리테일 사업부 내에 호카 오프라인 사업을 편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랑스 러닝 전문가 니콜라 메르모드와 장-뤽 디아드가 만든 글로벌 브랜드 호카(HOKA)는 ‘조이풀 퍼포먼스(Joyful Performance)’를 핵심 철학으로 삼아, 러닝을 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혁신을 추구해왔다.

맥시멀 쿠셔닝 대표 모델 본디(BONDI)를 중심으로 데일리 러닝화로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호카는, 최근에는 로켓 X3 등 퍼포먼스 레이싱화와 UTMB 등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검증된 트레일 퍼포먼스슈즈 등을 통해 퍼포먼스 러닝 및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러닝, 트레일, 아웃도어 등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또한, 호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브랜드 전략을 전개 중이다. 실제 러너들이 참여하는 호카 런클럽(HOKA Run Club)과 개인 신기록(PB) 달성을 지원하는 클래스 운영 등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깊은 신뢰를 쌓는 커뮤니티 기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향후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러닝 커뮤니티 허브로 진화해 러너들의 연결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호카의 브랜드 파급력은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조이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49%나 급증했다.

오하임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스포츠 유통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사업 영역 확대 및 이를 통한 매출·수익성 증대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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