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잘 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유럽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큰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됐다”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양국이 미국의 청년들이 구하고 싶은 “특정한” 회사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도 밝혔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모기업인 틱톡 매각에 관한 합의에 미중이 도달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측 협상 수석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과의 2일차 무역협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틱톡 매각 관련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시진핑 주석과 금요일(19일) 대화(통화)할 것”이라며 “(미중)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