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ROTC사회공헌단,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슐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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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은 9월 13일 건대부고 체육관에서 ‘제2회 ROTC와 함께 하는 어울림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노행식) 산하 (사)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이사장 한진우)은 9월 13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건국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과 ROTC, 노인, 어린이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ROTC와 함께하는 HDS(주) 회장배 어울림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비장애인 편견없는 사회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어울림 슐런대회는 ‘블루캅’을 운영하는 HDS(주)에서 전적으로 후원하고, ROTC사회공헌단이 주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대한생활체육 슐런협회 민경자 회장을 비롯하여 광진구(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 구리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서대문구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멀리 포항에서부터, 강원도 속초시, 원주시, 충남 서산시, 경기도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참여해 전국 대회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날 슐런대회에는 8세의 최연소자부터 90세의 최고령자까지 장애인 120여 명과 ROTC 동문 및 가족 100여 명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여했다. 개인전 및 단체전 1위~5위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슐런보드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으며, 모든 참가자가 마실 수 있도록 무료 커피차를 운영하고, 참가 선수 전원에게 천안 호두과자 1박스를 선물하는 등 축제 분위기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이나 노인, 어린이 등이 즐겨하는 ‘슐런(Sjoelen)’은 ‘슐박’ 또는 ‘셔플보드’라고 불리는 길이 2m, 폭 40cm의 나무보드 위에 지름 52mm의 퍽 30개를 손으로 밀어 1~4점의 홈에 넣음으로써 점수를 얻는 스포츠로,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에서 유래됐다. 슐런을 처음 접하는 중증장애인이나 유치원생도 할 수 있고, 남녀노소 차별 없이 누구나 동등한 조건에서 함께 겨루며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다. (사)ROTC사회공헌단은 2024년 10월 제1회 어울림 슐런대회를 개최한 결과, ‘편견 없는 사회 조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우 유익한 사업이라는 호평과 함께 매년 슐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2025년 3월에는 ROTC 동문인 조한봉 대표가 운영하는 HDS(주)와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장애인 슐런지도사 8명을 고용하여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연간 2천여만 원의 기부를 통해 어울림 슐런대회를 전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한진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이 모두가 동등한 조건으로 함께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세대와 신분을 뛰어넘어 서로가 한 걸음 가까워지고 편견 없는 사회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하여 ROTC사회공헌단이 앞장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ROTC사회공헌단은 지난 3월 말에는 안동시, 의성군 지역의 산불 재해 구호성금 2,800여만 원을 모금하여 전달한 바 있으며, 4월 말에는 1,150여 명의 동문과 지인들로부터 8,130만 원을 모금하여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한글도서관’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에 위치한 ‘한국전참전기념회관’에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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