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다정 소령, 김병훈 대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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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훈 대표,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정다정 소령,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이사에게 시상했다.
정 소령은 현재까지 약 14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로, 2019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여군 최초로 선발된 이후 2026년 실전 배치가 예정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한 지 10년 만에 국내 화장품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등 ‘K-뷰티’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향후 미국·일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 소령과 김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뜻 깊다”고 격려했다.
정 소령은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포니정재단이 2020년 제정한 상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정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정 소령과 김 대표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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