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샘글로벌, 한국 1위·세계 49위 언어서비스 기업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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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글로벌(대표 김양숙)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글로벌 언어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 CSA 리서치의 2025 세계 언어서비스 기업 순위에서 세계 49위, 아시아 14위, 한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23계단 상승한 성과로, 매뉴얼과 번역을 통합 제공하는 드문 구조와 글로벌 제조업 중심의 사업 전략이 주효했다.
한샘글로벌은 제조업 기반이 아닌 서비스 전문기업으로는 드물게, 2011년 매뉴얼 개발 분야에서 ISO 9001 품질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번역 서비스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하며 한국 본사뿐 아니라 미국·베트남 지사까지 아우르는 전사 통합 품질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IT 및 전자, 산업장비 제조사의 사용자 문서를 50개 이상 언어로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했으며, 맞춤형 제작 프로세스, 자동화된 품질 검수, 전담 전문팀 운영을 통해 품질·납기·비용 측면에서 일관된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FDA 전문 로펌 AW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샘글로벌은 의료기기 사용자 설명서(IFU) 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35년간의 매뉴얼 제작 경험과 다국어 규제 문서 대응력, 그리고 AWG의 법률 전문성을 결합해, IFU 작성부터 승인 대응까지 의료기기 제조사를 위한 완결형 문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샘글로벌은 미국과 베트남 법인을 글로벌 거점으로 운영 중이며, 한국 본사는 품질 표준화 및 R&D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어도비(Adobe) 파트너로 등록해 CMS 기반 콘텐츠 사업을 준비 중이며, AI 기반 번역·검수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하고 있다.
김양숙 대표는 “CSA 세계 49위는 한샘글로벌이 축적해 온 콘텐츠 품질 관리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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