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롯데, NC 완파하고 공동 5위 복귀…돌아온 전준우 홈런 포함 4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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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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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 NC전에서 41일 만에 1군에 복귀해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23안타(3홈런)를 폭발하며 18-2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65승 6무 65패로 다시 승률 5할을 기록하게 된 롯데는 KT 위즈(66승 4무 66패)와 공동 5위를 이루게 됐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1.5경기 차다. 반면 7위 NC는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내세우고도 안방에서 완패해 5위 두 팀과 다시 2경기 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0-0으로 팽팽하던 3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윤동희가 라일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8호)을 터트리면서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 1점과 5회 2점을 차례로 추가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6회 전준우의 3점 홈런(시즌 8호) 등으로 4득점 해 10-0까지 달아났다.

롯데 타선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7회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 8회 5점을 더 뽑는 등 3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득점 릴레이를 펼치며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한태양은 9회 마운드에 긴급 투입된 NC 내야수 도태훈을 상대로 시즌 2호 솔로 아치를 그리며 팀의 화력쇼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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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 NC전에서 41일 만에 1군에 복귀해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 사진 롯데 자이언츠

손목 부상을 털어낸 롯데 주장 전준우는 41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쐐기 3점포 포함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2018년 9월 15일 이후 약 7년 여 만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이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수원 KT-한화 이글스전과 인천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전은 비로 취소됐다. 인천 경기는 예비일인 22일 월요일에 열리고, 수원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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