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안, 11월 7일 예술의전당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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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오수안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안의 독주회가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된다. 2022년 귀국 독주회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서는 그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첫 곡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E♭장조, Op. 12 No. 3으로 시작된다. 오수안은 선율의 화려한 부각보다는 피아노와 호흡하며, 두 악기가 주고받는 조화로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서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Op.22’가 연주된다. 오수안은 그리움과 애틋함, 숨겨진 열정까지 펼쳐내며 클라라 내면의 언어를 시간 속에 되살린다.
그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서정적이지만 폭넓은 표현을 얼마나 다양하게 보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라며 “단순해보이는 선율일지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레이어로 쌓여 있음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그런 음악을 과장되지 않고 정제된 표현으로 연주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독주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안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만하임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며 솔리스트로서의 기량을 다졌다.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이름을 알릴 뿐 아니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SO) 단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안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중앙음악학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에 출강하며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발트 앙상블(Wald Ensemble)의 멤버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이어가며, 연주와 교육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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