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악몽의 순간…시장서 2세 아이 안고 도주, 60대男 충격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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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서울 한 전통시장에서 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 여자아이를 안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50분쯤 동대문구 한 전통시장 골목에서 2세 여아를 안고 데려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 부모와 주변 시민이 그를 따라가 제지하면서 실제 납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골목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아이에게 갑자기 A씨가 접근하더니 두 손으로 아이를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목격자는 채널A에 "술을 드신 분이 아이를 저기까지 데리고 갔다"며 "아이가 우는 소리가 나니까 엄마가 (따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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