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백혈병도 이겨냈는데…개그맨 정세협, 개콘 복귀 1년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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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세협이 6일 밤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개그콘서트 인스타그램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4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22년 5년간 백혈병으로 투병했으나 골수이식 후 완치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부터 개그콘서트에 복귀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주까지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으며, 지난달엔 고(故) 전유성의 노제에도 참석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인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개그투나잇-하오차오'에서 강아지 '차우차우' 분장으로 인기를 얻었다.
'개그콘서트' 측은 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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