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하마스, 평화구상 1단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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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 단계로서 모든 인질이 매우 곧(very soon)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모든 당사자는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이스라엘, 모든 주변국, 미국에 있어 매우 위대한 날”이라며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일이 가능하도록 우리와 협력한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해 72시간 내 모든 인질 석방, 이스라엘의 단계적 철군, 가자지구 전후 통치체제 등을 담은 ‘가자 평화 구상’을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부터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이집트·카타르 등의 중재 하에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가자지구 전쟁은 지난 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끌고 가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측 사상자는 6만6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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