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컴퓨터구조 최고 학회 MICRO, 서울서 개최…엔비디아 등 AI반도체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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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컴퓨터 구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마이크로(MICRO)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학계는 물론 산업계도 참여해 엔비디아·AMD·삼성전자의 최신 AI 반도체 및 차세대 메모리 구조 연구 동향 등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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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국제 마이크로아키텍처 학회(MICRO)가 18~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사진 MICRO

13일 국제 마이크로아키텍처학회 운영위원회는 제58회 MICRO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MICRO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미국 컴퓨터학회(ACM) 공동 주최로 1968년부터 열리고 있다. ISCA·HPCA와 함께 컴퓨터 구조 분야 세계 3대 학회다.

올해 MICRO에는 AI 하드웨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차세대 메모리, 양자 컴퓨터, 저전력 및 보안 컴퓨터구조 등을 주제로 120편 논문이 발표되며 1000여 명의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18~19일은 산업계·학계 협력으로 ‘AI 하드웨어와 시스템’ ‘양자 컴퓨팅 시스템’ 등 주제별 세션을 열고, 20~22일에는 엔비디아 기조연설, AMD 패널 초청 토론,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된다.

대회 공동 운영 의장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노원우·김한준 교수가 맡았고, 프로그램 의장은 유민수 KAIST 교수와 라두테오도레스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가 맡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망고부스트, 엑시나, 화웨이, 모빌린트, 하이퍼엑셀, 파네시아, 프렌들리AI, 인텔, Arm, 퓨리오사AI, AMD, 퀄컴, IBM, 구글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노원우·김한준 교수는 “CPU, GPU, AI 가속기 설계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MICRO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한국 반도체와 시스템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AI 및 차세대 컴퓨팅 기술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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