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이진숙 3차 소환 통보…“현재 영장 신청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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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3차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위원장의 혐의와 관련해 “1·2차 조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변호인을 통해 소환을 통보했다. 출석 일정은 양측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진한 부분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영장 신청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는 페이스북를 통해 “경찰이 내일(14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 전 위원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제 재판 일정이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출석 일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경찰로부터 “조서 열람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위원장 측은 “언제라도 출석 요구에 응할 계획”이라면서도 “3차 소환이 형식적인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직권남용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달 2일 자택에서 체포영장에 따라 체포돼 구금 상태에서 두 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4일 법원이 석방 명령을 내리면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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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사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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