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코스피, 2거래일 만에 '또' 역대 최고치…3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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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3628.75로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4일 삼성전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힘입어 36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9.57포인트(0.55%) 오른 3604.12로 개장했다. 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43.26포인트(1.21%) 오른 3627.81을 나타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646.77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직전 장중 사상 최고치는 지난 10일 기록된 3617.86이다.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2%, 31.81%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최근 한 달간 증권사 전망치 평균(매출 84조1208억원, 영업이익 10조1427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 매출 8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2%, SK 하이닉스는 2.77% 상승 출발했다.

또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급반등한 여파도 국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오픈AI와 브로드컴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급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56%, 나스닥종합지수는 2.21% 상승마감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98포인트(1.29%) 오른 4만6067.58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은 자국의 불황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미중 양국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비판하며 100% 관세 부과 방침을 공언해 뉴욕증시 급락을 초래한 바 있다.

이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44억원과 31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기관만 30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41p((0.98%) 오른 868.9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57% 상승한 865.37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억원과 113억원을 순매도하고있고, 개인은 6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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