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화의 PO 상대는 삼성…김경문 감독 출사표, "더 높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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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67)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앞두고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5-2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PO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4위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NC 다이노스를 1승 1패로 제압한 데 이어 준PO에서도 3위 SSG를 제치고 '업셋'에 성공했다.
한화는 정규시즌을 승률 0.593(83승 4무 57패)로 마쳐 2위로 PO에 직행했다. 삼성(승률 0.521·74승 2무 68패)과의 게임 차는 10경기. 그러나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호각세였다.
김 감독은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라 PO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면서도 "우리도 정규시즌부터 이날까지 많은 대비를 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와 삼성의 포스트시즌 대결은 2007년 준PO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화가 삼성을 2승 1패(3전 2선승제)로 꺾고 PO에 올랐다. 두 팀이 18년 만에 다시 맞붙는 PO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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