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내란 특검, 체포영장 집행 나서자…尹 소환조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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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소환조사에 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으로 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외환 의혹 조사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현재 출정해 조사 대기실에 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지난달 30일 외환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지난 1일 발부받았다”며 “이후 형사소송법에 따라 지난 2일 서울구치소에 영장 집행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구치소는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금일 오전 8시쯤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었다”며 “교도관이 집행 전 영장 발부 사실과 집행 계획을 먼저 알리자 윤 전 대통령이 임의출석 의사를 표명해 영장 집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 조사는 지난 7월 재구속 이후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소환 통보에 불출석 사유서 등을 내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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