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특공대원들이 15일 APEC 2025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보문호수 일대에서 특수기동정을 이용해 경호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문호수 주변은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주요 회의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해경은 정상회의가 끝나는 다음 달 2일까지 이 일대에서 경호 및 대테러 작전을 펼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회의와 별도로 방미 기간 중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구 부총리는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미국과 관세 협상 결론을 빨리 내릴 필요가 있다”면서 “베센트 장관과의 회담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요구하는 3500억 달러 투자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안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입장도 분명히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