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총리 예방…구금 한국인 60명 송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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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정부 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캄보디아 내에서 잇따르고 있는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파견한 합동대응팀이 16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은 이날 오전 프놈펜 총리실에서 훈 총리를 만나, 범죄 혐의로 현지에 구금 중인 한국인 60여 명의 송환 문제와 재발 방지 대책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합동대응팀은 전날 밤 캄보디아에 도착해 현지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 일정을 조율했으며, 이날 총리 예방에 이어 총리실 산하 ‘온라인 스캠 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도 회동했다.
이 위원회는 온라인 사기·납치 등 스캠 조직 단속과 외국인 피해자 송환을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 내 범정부 기구다. 양측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대상 범죄 근절을 위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과 합동 단속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외교부·법무부·경찰청·국정원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전날 캄보디아로 급파했다. 정부는 현지에 구금 중인 한국인 전원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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