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동혁 "10·15 대책은 부동산 테러…온 국민 공황 상태 빠졌다"
-
13회 연결
본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한마디로 부동산 테러”라며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책 없는 부동산 대책으로 온 국민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각에서 출발한 어설픈 대책은 문재인 정권의 흑역사를 그대로 따라가며 대실패를 예고하고 있다”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갈라치는 정책, 민간공급을 가로막는 반 시장적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세금 폭탄”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문 정권 몰락은 부동산에 대한 세금 폭탄에서 시작됐다”며 “무모한 이재명 정권이 문 정권 세금 폭탄까지 카피한다면 결과는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을 배신한 대가는 정권의 몰락으로, 586 정권의 사회주의 경제실험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른바 ‘김건희 작전주’에 투자했다가 상장폐지 직전 주식을 팔고 나와 1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민중기 특별검사도 “정권의 몰락을 막으려면 민중기 특검을 즉각 해체하고,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도둑놈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것을 넘어 경찰청장을 행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큰소리를 친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민중기 특검은 패가망신이 아니라 개미들의 피와 눈물을 빨아 떵떵거리며 살며, 그 더러운 손으로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가면을 쓰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 대표는 “민중기 특검은 즉각 특검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며 “지금 있어야 할 자리는 피의자석이다. 제발 냉장고에 시래기 피자 말고 염치 좀 넣어두자”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