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창열·론 뮤익' 한정판 기념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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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올해로 21회를 맞은 위아자 나눔위크에 전시 기념품 7점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김창열’과 현대 조각의 거장 론 뮤익의 아시아 최대 규모 회고전이었던 ‘론 뮤익’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오브제와 굿즈로 구성됐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김창열’전시 기념품 4점을 기증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위스타트]
김 관장은 기부 메시지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에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대가 김창열(1929~2021)의 회고전 ‘김창열’이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 중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물방울의 시각적 아름다움 이면에 자리한 전쟁 상흔의 기억과 근원적 미의식에 주목하고, 작업 초기 및 뉴욕 시기 미공개 작품도 대거 공개 중인 귀한 전시이기도 합니다.”라며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제작한 한정판 오브제 등 몇 가지 기념품을 기부합니다. 김창열 예술 세계의 다양한 측면이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김창열’ 전시 기념품은 김창열 오브제, 물방울 손거울과 문진, 비정형 물방울 마그넷 등 총 4점이다. 그중 김창열 오브제는 김창열 화폭에 투명하고 정교하게 그려진 물방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순도 높은 크리스털로 재현한 기념품이다. 소량씩 수작업으로 제작되어 4차 제작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 있는 오브제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론 뮤익’전시 기념품 3점을 기증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위스타트]
누적 30만 명을 돌파했던 화제의 ‘론 뮤익’ 전시 기념품 3점도 위아자 나눔위크에 기증되었다. 김 관장은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론 뮤익의 첫 아시아 개인전이자 올해 국내 개최 전시 중 최고의 화제 ‘론 뮤익’이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며 “인간 존재와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론 뮤익의 예술 세계에 많은 분이 공감해주셨고, 그 인상적인 론 뮤익의 작품을 기억하도록 몇 가지 기념품을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기증된 ‘론 뮤익’ 전시 기념품 중 하나인 엽서는 전시 당시 관람객들이 두 시간씩 줄을 서서 관람할 만큼 인상 깊었던 작품 '어두운 장소'를 인쇄해 제작한 것이다.
김성희 관장의 이번 참여는 예술을 통해 사회적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며, 문화가 사회와 만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기증된 전시 기념품들은 10월 26일(일) 오후 12시에 진행되는 ‘위아자 에코빌리지’ 팝업 현장 특별 판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올해 21회를 맞은 자원 순환 캠페인 ‘위아자 나눔위크 2025’는 10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에코빌리지 팝업스토어 ‘지구우체국’은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서울 연남동 스페이스비 연남에서 열리며, 방문객 모두 '일일 우체부'가 돼 친환경 미션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기증품 판매 일정은 아래 QR코드를 통해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위아자 나눔상점(온라인 래플) : 10월 20일(월)~26일(일) 위스타트 홈페이지
▶ 위아자 나눔상점×서울옥션(온라인 경매) : 10월 17일(금)~23일(목) 서울옥션 홈페이지
▶ 위아자 에코빌리지(친환경 팝업행사) : 10월 24일(금)~26일(일), 스페이스비 연남(서울 마포구 동교로 30길 21)
▶ 위아자 나눔상점(스페이스비 연남)
- 재사용품 판매: 10월 24일(금)~26일(일)
- 명사기증품 현장 특별판매: 10월 2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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