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담당 의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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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씨가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근무하는 담당 의사가 구속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우창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입원 환자인 30대 여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병원은 부천에 있는 양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B씨는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곳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A씨를 포함해 의료진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심의 신청을 했고,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적정하다고 의결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양씨를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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