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민중기, 주식 의혹 고발…특검 사퇴하고 수사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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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21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를 미공개 내부정보 이용 의혹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중기 특검의)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자 의혹은 1300만 개미투자자를 우롱할 뿐만 아니라 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민 특검은 특검직을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동일한 의혹을 받았던 이춘석 의원도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을 탈당해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 않나”며 “민중기 특검도 마찬가지로 특검직을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 특검이 (주식 매도 관련해) 위법 사안이 없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매입·매도 시점을 밝혀야 한다”며 “위법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 특검 의혹에 대해 법적 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민 특검은 수사를 진행할 자격도 없고 신뢰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도 정부 관계자들의 ‘이중 행태’를 꼬집었다. 그는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이 유튜브에 출연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했다”며 “국민들이 열불나는 유체이탈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 대출은 다 틀어막고는 돈을 모아서 집을 사라는 말이 책임 있는 당국자가 할 수 있는 말인가”라며 “대통령실 참모 30명 중 20명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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