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김현지 국감 나가지 말아야...국힘 음해로 난장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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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제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와 관련해 "상황이 바뀌어 김 실장이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1일 박 의원은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엊그제까지는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국민의힘 음해에 따라가 주면 똑같은 난장판이 이뤄질 것"이라며 생각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금도를 지켜야 한다"며 "고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 한 사람의 아내인 그분한테 '안방마님'이라는 둥 여성으로서 참지 못할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는 부속실장이고 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나간 적이 없다"면서도 "김 실장이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국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되면 나가라고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서도 "제가 김 부속실장을 잘 안다"며 "담양 출신이다. 광주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대학은 서울에서 다녔고, 자식이 고등학교 다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안방마님'이다, '빨갱이'다, 이런 중상모략을 해서 되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9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 실장이 총무비서관을 맡고 있을 당시 국감에 출석할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하면서 "(김 실장이) 똑똑하고 야무지다. 저 같으면 나와서 한바탕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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