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주완 LG전자 CEO, 제20회 전자·IT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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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전자전' 개막식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CEO)이 2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조 CEO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37년간 몸담으며 국내 전자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1년부터 LG전자 CEO를 맡아 주력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고, 전장 사업에선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100조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직전 연도 대비 11% 이상 늘었다.

조 CEO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제품·기술·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제고 ▶고객 및 임직원 참여 유도 ▶지역 맞춤형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용석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을 비롯해 전자·IT 업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자·IT의 날은 한국의 전자·IT 제품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은 2005년에 제정됐다.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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