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립 30주년 CJ올리브네트웍스, “2030년 국내 톱5 AX 컴퍼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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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의 CJ올리브네트웍스 사옥.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국내 톱5 인공지능 전환(AX)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1995년 설립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생활·문화 기반의 IT(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열사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 왔다. 창립 당시 140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지난해 7277억원을 기록하며 52배가량 성장했다. 엔지니어 수도 150여 명에서 1500명 규모로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2001년 이후 20년 넘게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574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4대 사업군(식품, 바이오, 물류·유통·엔터·미디어)을 중심으로 IT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의 경우 식품·음료·바이오 등 전 산업에 걸쳐 100여개 이상 고객을 확보했고, 화요·OB맥주 등 국내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생산공장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방송·미디어 분야 역시 최근 5년간 누적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을 비롯해 대형 콘서트와 e스포츠 등 특수 송출 서비스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기준 32% 수준인 그룹 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3%로 높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높여 중국과 베트남 법인 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

유인상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의 안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의 문화로 전환하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구성원들의 용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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