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청장 “김건희 일가서 발견 ‘경찰 인사 문건’ 자체 조사”
-
10회 연결
본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를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경찰 인사 관련 문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1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건에 대해) 아직 사실관계를 조사하지 않았다”며 “자체 조사하겠다”고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특검팀이 김건희씨 모친 최은순씨의 금고에서 경찰 4명의 이력 등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며 “이 4명은 권력에 줄을 대 자신의 입신양명을 도모한 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번 양보하더라도 최은순씨가 어떻게 경찰 프로필을 가지고 있겠느냐”며 “자기들이 제출하지 않았다면 경찰에서 준 것이냐”고 물었다.

2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ㆍ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동권 경기북부청장이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월 최은순 씨의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찰 인사 관련 문건을 발견했으나, 실물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건에는 총경 2명과 경정 2명의 이력, 그리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요직을 맡으면 잘 수행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