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얼굴 뼈 부러지도록 때렸다…지인 폭행·금품 갈취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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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지인 얼굴을 마구 때려 골절상을 입히고 금품까지 빼앗은 20대가 구속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21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중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20대 B씨를 30분가량 폭행하고 가방과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 폭행으로 B씨는 얼굴 부위에 골절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과거 알고 지내며 한때 함께 살기도 했었는데, 범행 당시 길 가다 우연히 만나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갚을 돈 있지 않으냐’, ‘왜 연락이 안 되냐’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이어 “이들 간에 채무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피해 정도가 중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B씨를 폭행한 공범 3명도 강도상해 및 공동상해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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