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휘발유 7%·경유 10%로 축소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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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은 다소 축소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세율 인하 폭은 기존 10%에서 7%로 줄고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기존 15%에서 10%로 조정된다.
정부는 2021년 말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한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처음 시행했으며, 이후 유가와 물가 흐름에 맞춰 18차례에 걸쳐 연장을 반복했다.
이번 인하 연장에 따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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