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PEC 기간 경주서 반미·반중 집회 17건 신고 "위험성 검토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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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된 27일 광화문네거리 한 빌딩 전광판에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기업의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현재까지 17건의 집회가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주 관내 APEC 관련 집회 신고 건수를 취합한 수치다.

경찰청은 “다만 이슈에 따라 집회를 관리하지 않고 있어 반중·반미 집회 신고 건수를 제공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했다.

반중·반미 집회에 대한 제한통고 등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공공안녕 위험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PEC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는 진보·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와 도심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국제민중행동)는 29일 보문단지 입구에서 ‘관세폭탄·경제수탈·APEC 반대, 트럼프 방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다.

국제민중행동은 진보정당·노동조합·시민사회 등 35개 단체가 참여한다.

보수성향 단체 ‘자유대학’도 같은 날 ‘두유노우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거리 행진을 하며 맞불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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