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명대 ‘TU 게임 챌린지’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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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동명대 게임학부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IEEE 부산섹션과 함께하는 제3회 TU 게임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20년 전통의 게임 교육을 이어오며 지역 게임산업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동명대 게임학부는 ‘TU 게임 챌린지’라는 이름의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며 게임 개발 인재를 양성해왔다. 특히 올해 대회는 IEEE(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부산섹션의 지원으로 부·울·경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IEEE 트랙이 신설돼,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우수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대학 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행사로 발전했다.

게임시스템 분야 대상은 이효근(게임공학과 3학년) 학생이 대표로 참여한 〈푸드 앤 싱크홀〉이 선정돼 동명대학교 총장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같은 분야 최우수상은 김겸(게임그래픽학과 2학년) 학생이 제출한 〈마음을 담아〉가 부산게임협회장상을 받았다. 게임그래픽 분야에서는 러시아 유학생 플레소프스키흐 예카테리나(게임그래픽학과 2학년) 학생이 〈페로니스〉 작품으로 단독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신설된 IEEE 트랙에서는 울산대학교 정예림·정현우 학생 팀의 〈매직 브릭 인피니티〉가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을 준비한 서미라 교수(게임그래픽학과 학과장)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이 RISE 체계로 전환된 이후 TU 게임 챌린지가 더욱 내실 있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제출된 작품들의 완성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작품들이 G-Star에서 전시될 예정이니, 지역 대학생들의 게임 개발 역량과 예술적 수준을 직접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작품 수준 향상은 동명대가 게임공학과와 게임그래픽학과로 학사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협업 교육 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평가된다.

게임시스템 분야 대상 수상자 이효근 학생은 “해마다 TU 게임 챌린지에 도전하며 산업체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개선해 온 경험은 힘들었지만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 대회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IEEE 부산섹션의 박동규 교수(창원대 정보통신공학과)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성과를 공개하고 인정받는 경험은 매우 의미 있는 교육 과정”이라며 “게임은 IT 기술의 집약체이기에, 세계 최대 IT 전문가 단체인 IEEE의 부산섹션이 지역 청년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트랙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동명대학교와 협력해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EEE 트랙 대상을 수상한 정예림 학생(울산대 AI융합전공 4학년)은 “게임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지역 내 공모전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TU 게임 챌린지는 총 3개 트랙에서 대상 2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8편, 장려상 7편 등 총 20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모든 수상작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G-Star 2025 현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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