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트럼프, 경주박물관서 회담…금관 선물하고 대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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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미디어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회담 장소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확정됐다.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공식 환영식과 친교 일정이 준비돼 있다. 대통령실은 국빈방문 형태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별 제작한 금관 모형을 선물로 준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한국 정부의 안내를 받아 경주박물관에 마련된 신라금관 전시를 관람하며 이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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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두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 8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대통령실은 "역대 최단기간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진 것"이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부터 APEC 의장 자격으로 경주에 머무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입국해 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회담 주요 논의 주제는 양국 간 관세 협상과 한미동맹 현대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금 운용 방안을 둘러싸고 양국이 의견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를 통해 교착상태가 해결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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